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 조건과 신청서류까지 알려드려요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으로부터 농지를 물려받게 되셨나요?
농지를 상속받으면 취득세가 부담스러운데, 직접 농사를 짓는 경우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 제도의 요건부터 신청방법, 필요서류까지 실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이란?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은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농지를 물려받은 상속인이 직접 농사를 짓는 경우, 취득세를 줄여주거나 아예 면제해주는 제도예요.

법적 근거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6조」인데요, 농지가 비농업 용도로 전환되는 걸 막고 실제로 농사짓는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핵심 포인트!
상속받은 농지를 직접 경작하면 취득세가 전액 면제 또는 50% 감면되지만,
경작하지 않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감면이 취소되고 세금을 다시 내야 해요.

쉽게 말해서, 농지를 물려받고 진짜 농사를 지으면 세금 혜택을 주겠다는 거죠.
하지만 임대나 매매 목적이라면 감면 대상이 아니에요.

감면 대상 및 핵심 요건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을 받으려면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하나씩 확인해볼까요?

구분	요건
상속인 자격	피상속인(돌아가신 분)의 사망으로 농지를 상속받은 자
농지 요건	상속 당시 실제 농지로 경작되고 있었을 것 (전·답·과수원 등)
용도 요건	상속 후 2년 이상 직접 농사를 지을 것
위치 요건	도시지역 외의 농지 (농업진흥지역 우선 인정)
면적 제한	제한 없음 (실제 경작 여부로 판단)
경작 요건	본인 또는 가족이 직접 경작 (임대·위탁 불가)

TIP
상속받자마자 농지를 팔거나 용도를 바꾸면 감면이 취소돼요.
최소 2년은 직접 농사를 지어야 감면 혜택이 확정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직접 경작'이에요.
본인이나 가족이 실제로 농사를 지어야 하고, 남에게 빌려주거나 위탁하면 안 돼요.

감면 혜택 및 세액

그럼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을 받으면 실제로 얼마나 세금을 아낄 수 있을까요?

구분	감면율	조건
직접 경작 상속농지	취득세 100% 면제	상속 후 2년 이상 자경 유지
부분 경작 (공동상속 등)	취득세 50% 감면	일부 면적만 자경 시
비경작 또는 임대 전용	감면 취소 및 추징	2년 내 처분 또는 타용도 전환 시

일반적으로 상속 농지 취득세는 농지 시가표준액의 3%인데요,
직접 경작하면 이 금액이 전액 면제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2억 원짜리 농지를 상속받으면 원래는 600만 원의 취득세를 내야 하는데, 감면받으면 0원이 되는 거죠.

신청 절차 5단계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 신청은 어떻게 할까요?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단계	내용
1단계	상속개시(사망신고) 후 6개월 이내 상속등기 완료
2단계	등기 후 60일 이내 관할 시·군·구청 세무과에 감면신청서 제출
3단계	경작계획서 및 농지원부 첨부
4단계	세무담당자 심사 → 감면 승인 또는 보완 요청
5단계	감면 확정 후 고지서 반영 또는 환급 처리

기한 엄수!
상속등기 후 60일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감면을 받을 수 없어요.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두는 게 좋아요!!

요즘은 위택스(Wetax)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니까 관할 구청 세무과에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필수 제출서류 체크리스트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어요.
하나씩 준비하면서 빠뜨리는 거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서류명	발급처 / 비고
취득세 감면신청서	시·군·구청 세무과 (또는 위택스)
상속등기 완료증명서 (등기부등본)	대법원 등기소
피상속인 사망진단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센터 또는 정부24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농협·농산물품질관리원
경작사실확인서	읍·면·동사무소 (이장 확인 포함)
영농계획서	본인 작성 (작목, 재배면적, 계획기간 등)
주민등록등본	상속인 주소지 확인용
신분증 사본	본인 확인용

공동상속인 경우!
여러 명이 함께 상속받았다면, 각자 농지 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해요.
실제로 1명만 경작한다면 그 면적에 대해서만 감면이 가능합니다.

서류 준비가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주민센터나 농협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받다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실제 감면 사례별 계산

구체적인 사례로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 금액을 계산해볼게요.

구분	상속농지 시가표준액	일반 취득세	감면율	실제 납부세액
A씨 (자경농민)	2억 원	600만 원	100% 면제	0원
B씨 (공동상속, 일부 자경)	3억 원	900만 원	50% 감면	450만 원
C씨 (임대 전용)	1억 원	300만 원	감면 취소	300만 원 납부

A씨처럼 혼자 상속받아서 직접 농사를 지으면 600만 원을 고스란히 아낄 수 있어요!
하지만 C씨처럼 임대를 주면 감면이 취소되니까 주의해야 해요.

주의사항 및 감면 취소 조건

상속 농지 취득세 감면을 받았다고 끝이 아니에요.
아래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감면이 취소되고 세금을 다시 내야 할 수도 있어요.

상속 후 2년 이내 매도·임대·전용 시

감면받은 취득세 전액을 추징당해요. 2년은 꼭 직접 경작해야 해요!

비농업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창고, 주차장 등으로 용도를 바꾸면 감면이 불가능해요.

허위 경작확인서 제출 시

과태료는 물론이고 감면받은 세금을 모두 돌려줘야 해요.

공동상속 중 비경작자 포함 시

실제 경작하는 사람의 면적에 대해서만 감면되고, 나머지는 감면 비율이 줄어들어요.

도시계획 구역 내 농지

일부 지자체에서는 도시지역 내 농지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특히 2년 의무 경작 기간을 꼭 지켜야 해요.
감면받고 바로 팔거나 임대 주는 사례가 많은데, 이러면 나중에 큰일 나요...

항목	개정 내용
감면기한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
청년농 상속자	만 40세 이하 상속농민, 추가 감면 검토 중
증빙 강화	위성사진·드론 기반 경작 확인 제도 도입
전자신청	위택스(Wetax)에서 감면신청 가능 (지자체별 단계적 적용)